Tuesday, April 22, 2014

그루폰과 리빙소셜


지난 수십년간 미국 소비자들은 장을 보거나 옷, 가구 등을 구입할 때 신문과 함께 배달되는 쿠폰들에 의지해왔다. 매주 주말 일요일 신문에는 두어개의 쿠폰북이 들어있었으며 주변 사업체들의 전단지가 무수히 끼어있기 마련이었다.
디지털 시대를 잘 버텨낸 이 일요일 신문 쿠폰들은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을, 사업체에게는 더욱 큰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방법으로 소셜커머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은 이 중 소액의 할인 혜택들을 찾는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는 두 사이트, 그루폰과 리빙소셜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같은 쿠폰 사이트들의 종류는 수십개가 넘지만 현재는 이 두 사이트가 할인 시장의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그루폰은 자신의 페이스북 소개글에서 ‘전세계 500개가 넘는 도시들과 48개의 국가에서 매일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딜을 선보이는 일일 할인딜 사이트’라고 쓰고 있다. 그루폰이 죄공하는 할인 딜은 단순한 쿠폰을 넘어서 다양한 여행상품과 패키지를 판매하는 ‘그루폰 여행’, 여러 행사나 공연들의 티켓을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그루폰 라이브’ 등 다채로운 서비스로 넘쳐난다.
또한 소규모 업체들이 자신의 특정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광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서 “신학기 특별 세일, 학생 커트 $1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라는 광고와 함께 이에 해당하는 딜을 올릴 경우 사업체의 집코드에 따라 광고가 등록되게 된다. 그루폰 모바일앱과 이메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이러한 할인딜을 즉시 확인,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루폰을 등록한 업체 또한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간편하게 결제를 받을 수 있는데 모바일 카메라로 쿠폰을 확인하면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고객의 사용내역까지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작년 그루폰은 광고효과를 과장해 업체들이 등록한 할인딜의 양에 비해 수익이 낮다는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 또한 점차 해결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보다 혁신적 방법으로 수입을 늘리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싶다면 www.GrouponWorks.com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다음은 그루폰보다 1년 앞선 2007년에 창업한 리빙소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워싱턴 D.C에 소재한 이 일일 할인딜 웹사이트는 세계 각국의 프랜차이즈를 중점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리빙소셜에 무료로 가입한 회원들은 자신의 집코드에 따라 주변 지역에서 제공하는 모든 딜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딜들은 주변 식당에서부터 여행 패키지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원하는 딜을 클릭하면 딜을 구매할 것인지 정할 수 있도록1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며 구입을 원할 시 모바일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업체는 판매량을 높이고 소비자는 더 큰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리빙소셜에 광고를 기재하고 싶은 업체는다음 웹사이트 (https://www.livingsocial.com/sponsors/advertising)에 무료로 가입한 후 손쉽게 원하는 딜을 등록할 수 있다. 현재 리빙소셜은 62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 중77%24세에서 54세인 반면, 70%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분석결과 여성고객의 비중이 더 높은 업체라면 리빙소셜을 사용했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리빙소셜 또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해에는 자사의 데이터 베이스가 해킹당해 5000 만명이 넘는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또한 현CEOTim O’Shaughnessy 가 사임할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30억에 육박하는 재정 기반으로 전망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신문 쿠폰들은 여전히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유지하고 있는 훌륭한 마케팅 투자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이미 모바일앱과 이메일에 더 친숙한 세대에게 그루폰과 리빙소셜 같은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새로운 고객층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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